‘2008년, Visual C++와 MFC의 변화 따라잡기’ 세미나 참석 후기
오늘 Microsoft의 개발자 세미나를 간만에 참석했다. 2005년인가? XBOX360 개발 관련 대규모(?) 컨퍼런스 이후로 처음인 듯 하다. 뭐, 얼마 전에 파워 블로거 세미나도 가긴 했지만 그건 개발 세미나는 아니니까 제외한다. ^^
주제는 2가지였다.
· Visual Studio 2008 Feature Pack Beta1
· Visual Studio 2008 Debugging
제목이야 약간 다르지만, 주제 자체는 저게 맞는다고 생각하니 패스… 사실 정확한 발표 자료의 제목을 쓸려고 했는데, 기억이 잘 안 나기도 하고 이벤트 페이지 링크는 접근이 안되고… 중얼중얼…
개인적으로는 Feature Pack에서 TR1의 이야기와 Debugging 관련된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부랴부랴 세미나 장소인 삼성동 섬유 센터로 향했다. 간만에 간 MS 개발자 세미나였는데, Visual C++ 개발자가 생각보다 꽤 많더라. 학생들이 많은 건가? 하여튼 거의 200명 넘는 사람들이 있는 걸 보고 좀 놀랐다. 자리도 부족해서 서서 듣는 사람들도 있었다.
첫 번째 주제였던 Feature Pack은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 거 같다. Feature Pack 중 MFC 업데이트, 그 중 UI만을 언급하는 자리였던 것이다. 강사 분이나 MS 관계자 분은 그런 변화가 Microsoft가 Visual C++ 에 대한 요청 사항을 심사 숙고해서 잘 반영했다, Visual C++ 개발자를 잊지 않았다, 등의 이야기를 하시던데 솔직히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MFC UI 업데이트에 대해서는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MS가 요구 사항의 반영까진 좋았는데 BCGSoft의 BCGControlBar Pro. 버전을 그냥 가져와서 자사의 소스 코드 네이밍 컨벤션이나 코딩 관례 및 기타 몇 가지 리팩토링을 통해서 가져다 놓은 정도를 가지고 그렇게 높게 평가하긴 힘들다고 보기 때문이다. 게다가 BCGSoft 말고도 다른 컴포넌트들도 비슷한 수준을 구현하고 있으며 일부 개발자들 중에서는 BCGSoft 보단 차라리 다른 라이브러리가 더 낳았을 것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개인적으로 BCGControlBar Pro. 버전을 쓰고 있는데, MFC의 정식 라이브러리가 되는 거까진 좋다 보는데, 앞으로의 업데이트는 어떻게 할 것인지 참 궁금하다. BCGSoft에서 하던 QA 보다 훨씬 강도 높은 QA가 진행될 것이라서 괜찮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UI의 복잡도는 생각보다 상당하다. BCGControlBar가 괜찮은 라이브러리이긴 하지만, 그건 독립적인 서드 파티 수준에서의 이야기이고 MFC의 하나가 되긴 살짝 걱정이 된다.
사실 진짜 아쉬운 점은 Visual C++나 Office 2007의 그런 검증된 제품 코드가 MFC에 포함되기를 바랬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MS에서 실제 자사 제품에 쓰인 코드가 일반적인 라이브러리로 코드로 재사용(특히 Office 2007의 Ribbon UI를 MFC의 구조에 맞추는 작업)하기에는 복잡도가 너무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공감은 하지만 좀 … 음 … 그거 좀 보여주면 안 될까? 앞에 말 다 필요 없다. 사실 이게 가장 큰 아쉬움이다. ^^
참, 추가적으로 이게 왜 Visual Studio 2008 에서만 되어야 하나? 2003 까지는 안 바라고 2005 정도까지는 서비스 팩 형태로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BCGControlBar Pro. 가 이미 그렇게(2003도 지원) 하고 있다. 이거 사실 세미나 Q&A 시간에 물어 보려고 했는데, 발표 마치고 바로 세미나가 끝나버려서 좀 안타까웠다. 강사한테 질문 할 내용도 아니고 해서 MS 관계자 분에게 직접 물어보려고 한 거였는데… ;;; (세미나 외 시간에 관계자가 누군지 알 수가 없잖아)
기왕이면 UI 리뷰는 그냥 DrawCli/Visual Studio/Office/Outlook 데모 정도로 끝내고 TR1 리뷰 정도까지 했으면 Feature Pack에 대한 전체적인 리뷰가 되었을 텐데… 이 부분 개인적으로 아쉽다. 다음에 기회 되면 TR1을 주제로 다시 한 번 세미나를 한다고 했는데, 그때 또 들으러 가볼까 싶네. 사실 TR1 관련 문서를 읽어보는 게 가장 빠르지만 서도 문서에는 없는 사용 상의 주의점이나 경험담 이런 건 누가 말해주는 게 확실하잖아. 스캇 마이어스 교수가 TR1 가지고 또 책을 쓰긴 내용이 약간 부족할 듯 하고… -0-
디버깅 세션도 꽤 기대했었는데, 강사 이야기를 들어 보니 이전 세미나에서 너무 어려운 내용에 다들 짐 싸서 일찍 나가버리는 사태를 경험하셔서 그런지 기초적인 내용 수준에서 리뷰 형식의 세미나를 진행했다. 사실 그 분 블로그 가 보니까 흥미로운 내용이 무척 많아서 바로 RSS 등록~
특히 Static Analysis와 Application Verifier에 대한 이야기가 신선했다. 사실 Visual Studio 2008의 Static Analysis/Profiler에 대한 이야기는 그거 개발한 사람을 통해서 건너서 들어 보긴 했는데, 딱히 관심이 없었다가 오늘 시연 보고 집에 와서 바로 테스트 해봤다. 오오… 좋은데? 강의에서 언급한대로 이런 기능 하나 만으로도 IDE 업데이트 해버리는 걸 고민할 필요가 없을 듯 한데, 문제는 XDK 2008 로드맵에는 아직 2008을 지원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깝네.
Application Verifier도 설치는 해 놓고 이게 뭘까(…)만 하고 있었는데 간단한 소개만으로도 대충 뭔지 감은 왔다. 다음 주에 출근하면 한 번 돌려봐야지. Static Analysis나 Application Verifier나 둘 다 자신감 꺾는데 일조한다는 설명을 하던데, 기대되는군… 다른 사람 소스로 돌려보고 리포튼 날려주는 센스. ㅋ
약간 희망을 가지고 있었던 경품 추첨(Vista 정품만 관심이 있었는데…)은 4번 차이로 날라갔다. ㅠ.ㅠ 역시 경품 운은 없는 것이야.
Comments
4 Comments on ‘2008년, Visual C++와 MFC의 변화 따라잡기’ 세미나 참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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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on
Sun, 24th Feb 2008 5:0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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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on
Sun, 24th Feb 2008 11:0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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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 on
Thu, 5th Jun 2008 4:0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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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arplex on
Thu, 5th Jun 2008 10:24 PM
애드센스 당시에 너무 느려서 내렸다가 몇 달 만에 다시 올려봤다. 100달러를 향하여! ㄱㄱ 싱~
Visual Studio 2008 TR1에 수학 함수가 왜 빠졌나 했더니, C++ 차기 표준(0x 일 듯)에서는 TR1의 수학 함수는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네.
저는 TR1 세미나 참석했었는데, TR1의 아주 기초적인 부분만을 보여주셔서 아쉬웠어요.ㅎㅎ
ps: 최초 입력 댓글 승인은 악성 무차별 리플을 막기 위한 수단인가요? ㅎㅎ 멋진데요
사실 청중의 범위를 좁히지 않고서는 세미나라는게 오버뷰 형식이 될 수 밖에 없겠죠~ TR1 사용 자체는 MSDN에도 잘 나와 있고 TR1 관련 도서 - Visual Studio 2008의 TR1을 개발한 사람이 작성한 - 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