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난조…

In: Diary

23 Jun 2009

컨디션이 요즘 개판 오분 전도 아니고 그냥 개판인 듯… 회사 일도 영 시큰둥하고, 주변의 일도 짜증나는 것들이 막 생겨나고…

그냥 확 사법고시나 공부할 걸 그랬나? 사람들이 너 검사하면 진짜 잘 할 거 같다라고들 하는데  ㅎㅎ… 아, 이젠 사법고시가 아니라 로스쿨을 가야 하는 건가…

아무래도 뭔가 집중을 할 만한 일거리가 필요하다. 사 놓고 놀리고 있는 맥북으로 앱스토어 앱이나 만들어 볼까? 와우 정규 레이드나 다시 해 볼까? 주식 매매 프로그램이나 다시 만들까나? 운동이나 열심히 하러 다닐까… 회사 일은 뭐 딱히 끌리는 게 없어서리… 게다가 요즘 무슨 일 했는지 타임로그 기록하라는 지침에 완전 벙 쪘음…

하루에 1시간 유지 보수, 1시간 신규 개발, 1시간 이메일 확인, 1시간 회의, 1시간 개인 시간, 1시간 … 이런 걸 기록해서 제출하라고 하다니, 이건 참 할 말이 없더라고. 말이야 업무 시간 분배가 어떻게 되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그렇다면 타임 로그가 아니라 그걸 제출하면 되는 건데 말야.

뭐, 이런 타임 로그 기록하는 거 따위가 컨디션 난조의 원인은 아니다. 하고 싶은 걸 못 하고 있는 게 문제이고, 하고 싶은 게 뭔지를 정확히 파악 못 하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겠지.

일이나 할까나… 그게 가장 속편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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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딱따구리

June 24th, 2009 at 12:32 AM

저의 짧은 경험으로 이야기해본다면, 윗분들이 심심하고 할일이 없으면 그런 생각을 하더군요.
그게 효과가 없다는건 서로 잘 알고 있을텐데 말이지요.
사람들이 8 8 8 8 8 8 8 8 적는걸 보고 나면 뭔가 느껴지는게 있겠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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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June 24th, 2009 at 12:58 PM

@우울한딱따구리
저도 예~ 전 회사에서 한 번 해 본 적이 있습니다. 5분 단위로 쓰라고 하더군요. ㄷㄷㄷ
비효율적인 부분을 찾자라는 취지는 공감할 수 있는데, 그걸 타임 로그 기록 통계로 찾자라는 건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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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inty

June 24th, 2009 at 1:26 PM

우와.. 같은 건물 같은 층에 있는데, 전혀 딴 세상 얘기 같네요… random으로 타임 로그 짜는 appstore appl. 이라도 짜보3;;;; 근데 검사하면 잘 할 것 같다란 얘기 왠지 칭찬 같지 않네요, 요즘 세상을 보면 – _-;; 이따 같이 운동부터 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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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June 29th, 2009 at 1:28 PM

@quainty
대충 써서 냈어요. ㅎㅎ 뭐, 앞으로 계속 이런 거 할까 두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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