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게임개발/드라마/영화/운동/음악/사진/애니메이션/육아 등.. 100년 후에도 남을 기록을 위하여 오늘도 끄적인다.
타블렛 PC, 넷북을 거쳐 결국, 아마존의 전자 책 리더인 킨들 DX를 예약 구매해서, 그저께 도착했다.
킨들은 미국 내에서만 배송이 가능하다. 들은 바로는 출판사와의 계약 때문이라고 하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원서를 보면, USA에서만 판매 가능, 그 외의 국가에서만 판매 가능(인터내셔널 버전)한 라이센스가 있다. 킨들도 뭔가 출판계와의 복잡한(?) 사정이 있어서 미국 내에서만 판매가 되는 게 아닐까 한다. 믿거나 말거나…
결론적으로 국내에서는 일반적인 아마존 도서 구매와 같이 그냥 카드 결제하면 집 앞까지 배송이 되는 게 아니다. 미국 내 주소가 아니면, 배송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배송/구매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난 GS eshop의 배송 대행 서비스를 이용했다.
GS eshop의 경우 배송료는 19800원이었는데, 문제는 세금이었다. 킨들 가격이 고가다 보니, 일정 금액 이상의 제품에 대한 부가세 및 그에 대한 관세를 매겨버리는데, 14만원 정도가 나왔다. 예약 구매 당시 환율이 1200원 좀 넘었고, 가죽 케이스에 세금, 운송료 포함하여 85만원이 나왔다. 요즘 나오는 괜찮은 넷북 가격 수준이다.
가죽 케이스에 넣은 상태다. 옆의 키보드나 마우스를 보면 대충 어떤 사이즈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A4 보다 좀 작다. 무게는 스펙 상 580g 정도 된다. 그런데, 가죽 케이스 무게가 250g 정도다. 2개 합치면 꽤나 무게가 나간다. 얇고 부드러운 가죽이 아니라 하드 커버에 가죽이 씌여 있는 형태다.
화면 사이즈는 9.7인치에 1200 x 824 해상도, 16 단계의 회색 조 색상을 지원한다. 전원을 끈 상태에서는 저런 식으로 인물을 보여 준다. 매번 바뀌는 데, 하루 쓰는 동안은 겹치는 걸 못 본 듯 하다.
킨들 DX가 기존 킨들 1, 2에 비해서 큰 특징 중의 하나는 PDF를 변환 없이 바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가지고 있는 몇 가지 PDF를 넣어서 읽어봤는데, 전혀 깨짐 없이 볼 수가 있었다. 도표나 그림들도 이상 없이 잘 나왔다. 또, 센서에 의한 화면 회전을 지원한다. A4 사이즈로 만들어진 PDF 문서를 세로 보기로 하면 글씨가 좀 작다. 이 때, 가로 보기로 하면 큼지막하게 잘 볼 수 있다.
이건 위의 문서를 가로 보기 한 것이다.
일단 이 정도로 끝내고, 일주일 정도 써 보고 다시 리뷰를 한 번 올려볼까 한다. (사실은 더 쓰기 귀찮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