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네트워크 재 구축 완료

In: Diary

2 Nov 2009

얼마 전 LCD TV 산 뒤로, Wii를 거실로 가져다 놓고, 회사의 Xbox360도 집으로 가져왔다. 원래는 Xbox360을 PC의 미디어 센터와 연결해서 동영상을 볼까 했는데, 아무래도 번거롭고 해서 그냥 divx 플레이어를 하나 구입했다.

현재 거실에는 Wii, Xbox360, Divx 플레이어와 LCD TV가 있고, 서재에는 2대의 데스크탑과 사진/캠코더 영상 백업 용의 NAS 장비가 있다. 광랜 서비스는 서재 방으로 라인이 들어와 있다. 여기 아파트가 지어진 지 그래도 10년은 된 아파트라 요즘 아파트처럼 각 방이나 거실에 모두 유선 랜이 들어오지는 않는다. 따라서 거실의 장비들을 제대로 활용하려면(특히 divx) 무선으로 연결을 해야 한다.

처음에는 그냥 전부 외장 무선 랜 카드를 엑박이나 divx용으로 하나씩 사서 달아주려고 했다. 문제는 엑박의 경우 전용 무선 네트워크 어댑터를 구매해야 하는데, 이게 좀 어이 없이 비싸다. 요즘 802.11n 모델이 새로 나왔나 본데, 그건 아마 더 비쌀 듯… divx의 USB 무선 랜 카드까지 포함하니 ㄷㄷㄷ…

공간은 좀 더 차지하더라도 그냥 802.11n 유무선 공유기(iptime 제품)를 하나 더 구입했다. 요즘 업체 간 경쟁 때문인지, 부품 값이 싸서인지… 하여튼 공유기 가격이 착하다. 엑박과 divx를 공유기에 연결하고, 이 공유기를 무선 WAN 모드로 설정해서, 기존의 공유기에 연결했다.

엑박부터 테스트 해 본다고 엑박 파워를 눌렀는데,

레드링이 떠버렸다. ㅠ.ㅠ

레드링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직접 보긴 첨이었다. 순간 밀려오는 짜증… 회사에서 대충 쇼핑 백에 넣어서 가지고 오면서 어디가 망가졌나 하는 생각도 들고, 구입한지 3년 지나서 무상 교환도 안 될 거 같은데… 내 돈! 하는 생각도 들고… 혹시나 해서 전원 케이블을 새로 다시 꼽아 보고 했는데, 여전히 영롱한 레드링… A/S 보내 버리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하는 생각으로 전원으로 새로 연결하고, TV와 다시 연결했더니..

오오! 레드링이 사라졌다. ㅠ.ㅠ

음… 왠지 이러다가 또 레드링이 나타나서 영원히 켜지지 않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건 나중에 닥치면 처리하자. 어차피 돈 드는 건 마찬가지… 기왕이면 2012년 차기 엑박이 나올 때 까지 버텨주면 좋겠다.

NAS의 사진 및 캠코더 영상 폴더를 NFS 접근 가능하도록 설정하고, divx 플레이어에서 접근해서 보니 오오… 훌륭한데? 기존에 찍었던 캠코더 영상이 Full HD 화질인데, 역시 큰 화면에서 HDMI 출력으로 보니 색달랐다. 작년 5월에 에버랜드 가서 찍은 동영상 보면서 옆에 서 있는 아들 녀석을 보니, 참 많이 컸다 싶다. ㅎㅎㅎ

divx 플레이어가 동영상 재생 등은 역시 훌륭하지만, 역시 PC가 아니다 보니 UI 전환이나 기타 조작이 반응이 좀 느리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냥 자리 작게 차지하는 걸로 만족해야 할 듯. 음… 아니면, 엑박을 개조해? 참아라, 참아… 바로 레드링 뜨면 어쩔려고… –0-

  • mcdasa
    레드링, 제 엑박은 제 3번째 엑박이죠. 안 겪어보셨으면 말을 마세요..ㅋㅋㅋㅋ
    레드링이 두 종류인데, 오스카님이 겪으신 레드링은 아마도 전원연결이 잘못되어 뜬 레드링인 듯 싶습니다.

    그 전설의 레드링이랑 전원연결 레드링은 뜨는 모양이 조금 틀려요. 일단 레드링은 무조건 교환 해줄겁니다. 덤으로 라이브 1개월 무료쿠폰도 줬던걸로(2006년) 기억합니다..ㅎㅎ
  • 3번째요? ㄷㄷㄷ 이번 엑박은 차기 엑박이 나올 때 까지 버틸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ㅎㅎ
  • 저도.. 예전에 레드링 한 번 떠서.. '헉! 드디어 나에게도..' 했었는데..
    다시 부팅하니 잘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쓰고 있다는;;
  • 레드링 너무 무섭... 근데 만일 새로 교환하면 제스퍼 모델로 바꿔 줄려나요? 그러면 좋긴 한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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