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게임개발/드라마/영화/운동/음악/사진/애니메이션/육아 등.. 100년 후에도 남을 기록을 위하여 오늘도 끄적인다.
In: Diary
28 Sep 2007고등학교 때 까지는 점심 시간, 하교 시간에 거의 빠지지 않고 농구나 축구를 했었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좋은 운동화에 대한 느낌(객관적 기준 같은 건 아니었다)을 가지고 운동화를 구입했는데, 그게 바로 나이키 에어맥스(Air Max) 시리즈였다. 나이키 에어맥스 시리즈를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당시나 지금이나 최신 제품을 구입하려면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제품이다. 내 기억으로 처음 구입한 에어맥스 운동화의 가격이 대략 12만원(15년 전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에어맥스 시리즈 내에서도 여러 가지 제품 라인이 있었기 때문에 아마 더 비싼 제품도 있었을 것이다. 경량, 확실한 충격 흡수, 깔끔한 디자인, 나이키라는 메이커 등으로 인해 사실 나 뿐만이 아니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했던 제품이긴 했지. 물론 나이키 조던 시리즈는 그야말로 최고의 인기 품이었지만 축구 경기를 하기에는 그다지 좋을게 없어서 난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대학에 와서도 나이키 에어맥스 시리즈를 신고 다니면서 좀 더 편한 운동화 – 궁극적으로는 내 발 스타일하고 비슷한 운동화가 없을까 하고 이것저것 다른 메이커를 신어보기 시작했다. 메이커를 바꿔 보면서 테스트 해 볼 수 밖에 없는 건 맞춤 수제화 운동화는 없었기 때문이다. 구두 정도야 맞춤 구두가 있지만 운동화는 운동 선수한테나 각 메이커가 만들어 주는 정도니.. ^^ 어쨌든 나이키, 아식스, 아디다스, 리복, 프로스펙스 등 다양한 운동화 메이커를 신어봤지만 결국 내 발에 가장 맞는 운동화는 나이키였다.
나이키에서 260 정도 사이즈로 가면 약간 끼긴 하지만 적당하다고 생각한지 어언 10년, 몇 달 전에 뉴발란스(http://www.nbkorea.com)라는 제품을 알았다. 어떤 경로였는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는데 아마 어떤 블로그에서 본 매장에서 제대로 된 발 사이즈를 측정해서 그걸 기반으로 운동화를 추천해 준다는 이야기를 보고 나서였던거 같다. 내가 구입한 매장에서는 저 정도는 아니고 앉아 있을 때, 서 있을 때, 발의 길이와 폭을 재고 제품 사이즈를 추천해줬다. 게다가 뉴발란스의 제품 사이즈는 폭에 대한 사이즈가 따로 있다! 따라서 발 폭이 넓어서 일부러 큰 운동화를 신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다만 안타깝게도 제품에 따라서 폭에 대한 제품 사이즈가 다양하지 못한 제품도 있었다. 재고가 없을 수도 있고. -0-
그런데 정말 왜 다른 메이커에서는 발 폭에 대한 사이즈는 없는 것일까? 국내에서 청바지 구입할 때 단지 허리 사이즈로 사이즈를 구분하지만, 미국에서 청바지를 구입하면 허리, 엉덩이, 다리 길이에 대한 사이즈가 조합된 다양한 사이즈에서 선택을 할 수 있다. 워낙 다 인종 – 다양한 체형의 사람들이 살다 보니 그럴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신발도 그래야지. -0- 미국 나이키 매장에도 들렀는데, 역시나 발 길이에 대한 선택만 가능했다.
결론은 뉴발란스에서 265mm, 2E(발 폭에 대한 사이즈)면 내 발에 정말 딱 완전 맞춤 사이즈로 신을 수 있다는 사실. 그래서 특별한 기능화(테니스/농구 등)나 구두가 아닌 이상은 앞으로 구입하는 운동화는 모두 뉴발란스로 결정이다.
참고로 뉴발란스 모 매장에서 발 사이즈를 측정하는 동영상 링크 : http://www.nbkorea.com/customer/sub4_running_nbx_info.asp
기타 제품 광고 동영상(요건 이벤트 때문에 ^^) 하나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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