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근황

September 30, 2008 by oscarplex · 2 Comments
Filed under: Diary 

블로그에 마지막으로 글을 쓴게 언젠지 모르겠다. 9월 4일에 미투데이 글 배달 된 포스트가 마지막이고, 실제 블로그에 직접 글을 쓴 건 한 달이 지나버렸네. 좀 바쁘기도 했고, 대부분의 기록은 미투데이에 하고 있어서 딱히 길게 쓰고 싶은 생각이 없기도 했다.

이번 급여을 보니 교통비로 87,000 원이 나왔다. 일종의 야근 수당인데, 급여 명세서를 보니 14개월 만에 야근을 했더라고. 흠, 이 바닥에서 일하면서 이 정도로 야근 없이 회사 생활하긴 첨이었던 거 같다. 야근 하는 건 싫은데, 야근 명세서를 보면, 한 달 빡세게 야근해서 PS3나 장만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야근 수당이 가장 많이 나왔던 적이 언제더라? 스타타워 시절일 거 같은데, 확실치는 않지만, 야근 수당이 월 50만원 정도 나왔던 적이 있다. 그 돈으로 뭘 했을까… ㅋㅋㅋ

회사 동료의 꾀임이 빠져 노트북을 맥북으로 교체했다. 이제 한달 좀 넘게 썼는데, 소감은 맥의 UX가 화려하긴 화려하다 정도이다. 이쁘기도 하고 … 흠. UX가 좋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내가 뭘 몰라서 그런가 싶어서, 맥 사용(프로그래밍 아님) 관련 책들도 서점에서 좀 읽어보고 해봤는데, 그다지 …

맥북을 산 건, 요즘 유행(?)하는 iPhone 으로 뭔가 만들어 볼까 해서 구입했는데, 개발 툴과 Objective C의 생소함 때문에 별로 진도가 나가질 않는다. 뭐랄까, Windows 에서 Visual Studio (Native C++)로 개발하는 것과는 좀 차이가 크다고 본다. 음… 이건 어찌 보면 현재의 Windows 에서의 C++ 개발 능력 대비해서 Objective C의 개발 능력이 답답… (할 수 밖에 없지만)한 수준이라서 그런 듯 하다. 뭔가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 게다가 다시 말하지만, Objective C가 영 맘에 안든다는 것도 문제다. Objective C에 대해서는 한 번 따로 글을 써 볼 생각이다.

또, 아이폰 나온다더니 KTF 사장은 업무상 배임 등의 협의로 구속되고, 위피는 어찌될지 모르겠고 등등, 언제 출시될 지 기약이 없어졌다. 확실치는 않지만 여러 정황 상 올해 내에 나오긴 힘들지 않을까? 그렇다고 아이팟 터치는 GPS도 없고 해서 별로 안 땡기고 말야. 흠.

최근에는 프로그래밍은 상상이다라는 책을 읽었는데, 책의 내용은 뭐, 그냥 좋았지만, 역시나 부러운 건 저자인 임백준 씨의 글쓰기 능력이다. 맨날 부러워만 하고 글쓰기 연습은 안 하고 있으니 평생 글 잘 써 보긴 글렀을지도 모르겠다.

울 아들내미는 얼마 전 빡빡이가 되었다. 빡빡이가 되고 나니 아침에 잠에서 깨었을 때나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바닥에 타조알이 기어다녀서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빡빡이 되기 전에는 가끔 귀엽다는 생각을 했는데, 요즘은 볼 때 마다 웃긴다. –0- 인증 샷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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