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 바이올리니스트 랜드바이 공연
지난 주말에 광진구 문화센터에서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랜드바이 공연을 관람했다.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갔는데, 보고 나서 일주일간 멜론에서 듣는 음악이 랜드바이 앨범.. -0-
랜드바이 챔버는 1st/2nd 바이올린, 비올라/클래식 기타, 첼로, 더블베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연주 레파토리는 일반 클래식과 집시 음악(아버지가 유명한 집시 바이올리니스트였다고 한다.)으로 구성했다. 사실 연주 레파토리가 팜플렛과는 다르긴 했지만, 각 곡목 연주 사이에 해당 곡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해서 더 좋았던거 같다.
랜드바이의 연주를 들으면서 역시 강한 인상이 남았던 부분을 원래의 클래식 음악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변주한 부분이었다. 그 중에서도 속주가 정말 돋보이는 연주랄까나.. 또한 듣는 것 뿐만이 아니라 보여주는 것 자체에도 상당한 신경을 쓰던 점이 재미있었다. 어떤 점이냐고 말하기엔 영화 보기 전에 줄거리 말하는거나 다름 없어서 궁금하면 직접 보길 권한다.
마지막 종달새 연주에서 진짜 새소리를 내는 듯한 부분은 멋진 퍼포먼스였다. 또한 1st/2nd 바이올린의 듀엣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마치 듀엣이 아니라 듀얼을 하는 듯한 느낌.. ㅋㅋ 정말 음악을 즐긴다는 느낌을 공연 내내 보여주는(다들 싱글벙글, 들썩들썩~ 하면서 연주한다) 여유로운 분위기의 공연은 처음이었던거 같다.
참, 마지막은 기립박수! 내가 본 공연 역사상 최초의 기립박수였다. ㅎㅎ
종달새 연주 동영상은 짤방으로..
